목사님 지옥과 음부는 같은 곳인가요? 천국과 낙원은 같나요? 또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나요?

 

질문 감사합니다.

성도가 죽음 이후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성경 전도서 7장 4절을 보면,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자기가 곧 죽을,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사는 것이 지혜자란 의미입니다.

 

성경을 잘 살펴보면 사람들이 죽으면 그 영이 가는 장소인 구약의 음부(스올)가

신약에서는 낙원(파라데이소스)과 음부(하데스)란 곳으로 나누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약에서는 음부(하데스)와 같은 의미로 무저갱(아뷔쏘스-끝 없는 깊음)과

깊은 감옥이란 의미로 ‘타르타로스’가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말 성경에 ‘게헨나(불못)’가 ‘지옥(땅 속의 감옥, 불교적발상)로 나타나는데 이는 좋은 번역이 아닙니다.

 

성경에 의하면 육적인 죽음 이후에 우리의 영은 두 곳으로 나뉘어 갑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기를 소원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의 영은 ‘아브라함의 품(Abraham’s bosom)’ 혹은 ‘낙원’이라고 불리우는 장소로 갑니다. [예수께서 (한 편 강도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헬:파라데이소스)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And Jesus said to him, "Assuredly, I say to you,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 (눅 23:43) NKJV] 그 곳에서 성도들은 부활을 기다립니다.

 

반면에 이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것을 거절했던 사람들의 영은 그들이 원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이 배제 된 장소로 옮겨집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And cast the unprofitable servant into the outer darkness.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마 25:30) NKJV]

 

그 어둠의 장소에서 불신자들은 부활을 기다립니다. 아직 불타는 ‘불 못’이라고 알려져 있는 곳에 간 것은 아닙니다.

 

즉, 성도의 영은 죽으면 곧바로 즉시 중간장소(Purgatory)를 거치지 아니하고 (눅 23:43), 중간상태(Intermediate state 부활한 몸이 아닌 상태)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낙원에 거합니다.

 

그 곳에서 썩지 아니하는 신령한 몸(incorruptibly spiritual body)의 부활과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The holy city, New Jerusalem)’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가는 날을 기다리게 됩니다.

 

불신자의 영은 죽으면 곧바로 즉시 중간장소(Purgatory)를 거치지 아니하고 음부(Hades) 로 갑니다(눅 16:22-23). 그 곳에서 형벌을 받으며 중간상태로(Intermediate state 부활 한 몸이 아님) 몸의 부활과 불 못(The Lake of fire)이라 불리우는 장소로 가는 심판 날을 기다리게 됩니다. (마 25:46)

 

즉 우리 모두는 죽으면 중간상태로 (부활 한 몸이 아닌 상태임) 각기 최후의 심판 날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악인과 선인이 부활하여 마지막 심판을 받습니다. 마지막 심판 이후에 성도는 천국으로 가고 악인은 불 못으로 가는 것입니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성도가 죽은 이후에 잠자는 상태로 들어가거나 우주정신에 흡수 되는 것이 아닙니다.그리고 거기에는 2번째의 기회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지옥은 무서운 곳입니다. 지옥은 원래 사탄과 귀신들을 벌하기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마 25:41).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괴로움의 장소입니다.

 

잠시, 잠깐, 후면 우리도 죽습니다.

죽음이후...준비 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