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에 구원으로 다시 태어난(or 거듭난) 사람에게는 자라나는 성화의 구원이 필요합니다. 칭의구원이 선물이듯이 성화구원도 사람이 애를 써서 이루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칭의구원이 성부 하나님께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드림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듯이 성화구원도 성령 하나님께 예수님을 사랑하여 말씀에 순종 할 때에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성화 되는 것은 과정입니다. 칭의로 단번에 주어진 새 생명이 자라나는 과정입니다. 새 생명이 태어나면 제일 먼저 요구하는 것이 호흡입니다. 기도는 성도의 호흡입니다. 새 생명에 요구되는 두 번째는 음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의 양식입니다.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식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새 생명에 요구되는 세 번째는 적절한 활동입니다.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먼 거리를 뛸 수는 없습니다. 차츰차츰 거리를 늘려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운동이 됩니다. 처음부터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수는 없습니다. 차츰차츰 무게를 늘려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근육이 붙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봉사 할 때에도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큰 일에 충성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칭의의 구원을 받았다고 저절로 기도하고 말씀 읽고 봉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 가운데 신앙의 연단과 고난과 훈련을 통하여 자라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칭의구원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칭의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갑자기 옛사람의 성질과 옛 인격이 갑자기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믿음과 새 생명이 자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생명 가운데 행하려는 자라남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성화가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