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가 한국어로 최초로 번역된 것은 스코틀랜드 연합장로교회 선교사 로스(1842~1915)로 알려져 있다.
귀츨라프나 토머스 목사가 갖고온 성서도 중국의 한문성서였다.
1879년 4월 로스가 영국으로 안식년 휴가를 떠나기까지 로스와 이응찬 서상륜 백홍준 그리 고 이름을 알수 없는 한국 최초의 수세자 등은 1852년에 간행된 한문 '신약전서 문리'를 대 본으로 마태복음에서 로마서까지를 번역하였다.
1883년에는 사도행전까지 최종 번역본을 만들었고 이듬해부터는 서신서 번역을 본격화하여 1886년 가을에는 신약전서의 번역을 완료하였다. 1887년 마침내 최초의 우리말 신약전서인 '예수셩교젼셔'가 묶어져 나오게 된다 (구약성서는 1910년4월2일 완역되어 19111년 신약성서와 함께 '성경젼셔'로 합본 간행되었다. 물론 이때의 신약은 '예수셩교젼셔' 와 다른 번역본이다) 여담이지만, 1885년 인천으로 입국한 언더우드 목사는 이미 한글성경이 나와 있다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한국성서공회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은 750개 언어로 1500여종의 성경을 온 세계 선교지에 공급하고 있으며, 인구 1인당 반포부수로는 세계 1위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