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서는 가나안 정복과 땅분배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읽고 배우는 것은 내 안에 있던 옛자아를 몰아내되 완전히 몰아내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영적인 사사시대를 내가 만나게 됩니다.
영적인 사사시대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내눈에 보기에 좋은대로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기형적인 그리스도인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힘을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셔도 결국 삼손처럼 비전 없이 엉뚱한 일에 힘쓰며 살다가 눈이 뽑혀 블레셋의 신전 멧돌을 가는 인생이 되어짐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사는 비전을 갖지 못하면, 결국 우리도 영적인 눈이 뽑히어 그저 세상의 멧돌을 갈며 살다가 죽는 인생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1) 갈렙: 갈렙은 어떤 면에서는 여호수아보다 뛰어난 자였습니다. 성경은 갈렙을 늘 앞세웠습니다. “갈렙 (여호수아가 아니고)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민 13:30)라고 기록합니다.
그런데 모세 이후에 지도자로 갈렙이 아닌 여호수아가 뽑혔습니다. 그리고 갈렙은 성경에서 사라집니다. 분명 갈렙이 여호수아보다 더 공로가 많은 듯한데 말입니다. 심지어 민수기 14장에서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민 14:24)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여 나를 주장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 리더싑을 돕는 자로 하나님 앞에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2) 여호수아: 여호수아 (B.C ?-1390)는 온 삶을 하나님을 경외하여서 이스라엘과 모세를 섬기며 살았습니다.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 33:11)
(3) 기드온 (40년 사역): 미디안 연합군과의 전투를 앞두고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을 좇아서 두려워 떠는 자를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삿 7:3) 한 사람이 아쉬운 때에 다 돌려보내고 300명만 남겨서 전투에 임하였습니다.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 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대상 29:11-12)> 아멘.
(4) 삼손 (20년 사역): 삼손은 세상에서 가장 힘이 쌨던 남자입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별로 탁월하진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왜 그 큰 힘을 가지고도 별로 역사에 족적을 못남긴…. 세상에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 그런 삶을 살았던 것일까요?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삼손의 삶을 묵상할 때에 깨달은 것 중에 하나는 삼손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큰 비전이 없었다는 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삼손의 삶을 혹평해 본다면, 그는 세계 역사상 가장 힘이 쎈 장수였는데 겨우 그가 한 일은 여인들과 노닥거리는 일을 하다가 눈이 뽑히고 옥중에서 멧돌을 돌리는 일을 하는 자로 전락하였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고 살아갑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을 세계 최고의 교육을 받게 하시고, 단싱의 가족들을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땅에서 살아가도록 하셨는데 당신은 어떤 사명과 비전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까?
우리도 하늘 비전을 가지고 살지 아니하면 영적인 눈이 뽑히어 매일 의미 없는 같은 일을 반복하며 즉, 어둠의 옥중에서 세상의 멧돌이나 돌리며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룻기는 자기가 의지하며 살던 남편 (세상)과 사별한 룻이라는 여인이 예수님을 상징하는 보아스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감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