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성경에 “두 세 사람이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응답하신다고 하셨는데
왜 지난 번 우리 교회의 합심기도를 들어 주시지 아니하셨을까요?
먼저 기도의 본질을 이야기 해야 하겠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함께 떼를 쓴다고 안 되는 것이 되고 되던 것이 안 되는 그런 미신적인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요 우리의 소망을 단순히 아뢰는 것입니다.
응답은 전적으로 주님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면에서는 우리의 합심기도가 응답 안 되었다는 것 자체가 응답 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기도의 응답이란 우리가 원하는 바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을 못 밟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지 못했습니다.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소통,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합심하여” 기도 한 내용을 만약 마 18:19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라면 이 또한 살펴보아야 합니다.
마 18:19절에서는 기도의 내용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권징'의 내용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