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은 어떤 개인 혹은 교회 위에 성령 하나님께서 충만하게 지배하시고 계시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성령충만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서,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라는 말은 현재, 명령, 복수, 수동형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과거에 성령충만이 아니고, 미래의 성령충만이 아니라 항상 현재적인 성령충만이요, 명령형인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주님의 명령형에 대한 답은 성도에게 요구되는 것이 순종입니다.
어떤 한 개인에게 쓰여진 것이 아니고 복수형으로서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명하셨습니다.
수동형으로 쓰인 이유는 성령충만이란 것이 사람의 인위적인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성령충만 하기를 구하는 자들에게 응답하시는 성령님의 사역이기에 수동형을 썼습니다.
성령충만은 은사와는 약간 다릅니다.
많은 경우 성령이 충만 할 때에 은사가 나타나므로 혼동이 있어 왔습니다.
그 한 예로 방언, 혹은 예언하면 성령충만 한 줄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방언을 하면서도 교회 안에서 싸우고, 예언 한다는 사람이 교회 안에서 절제하지 못하여 다투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성령사역이 쉽게 손가락질 받아 왔고, 왠지 성령사역이 있는 곳에 가면 세상 사람만도 못 한 경우를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인간이하의 행동과 양식을 특별한 것인양 말하고, 상식을 벗어난 행동과 결정을 믿음이라 우겨왔습니다.
정상적인 사람들이 들어 갈 수 없는 분위기 등이 성령충만인 양 조성 되어져 왔습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은 이성을 우리에게 주신 분이요, 온전한 삶을 명하신 분입니다.
저는 성령충만은 영성(영적상태)과 관계가 깊다고 봅니다.
영적으로 건강하여 성령의 온전한 지배를 받아 육적인 것들을 날마다 죽여, 성령을 좇아 행하는 것이 성령충만입니다.
거룩과 평범함이 능력입니다.
성령충만의 결과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성령충만하면 하나님의 사역에 두드러지게 힘 있는 역사를 행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행 4:31).
성령이 충만하면 성도를 섬깁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시던 사역을 연하여 행합니다 (행 13:52).
성령충만은 주님의 사역을 성 령의 능력 안에서 잘 감당 하도록 해 줍니다.
(2) 성령충만의 결과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육이 죽는 것이며, 속 사람이 변하여 온전케 되는 것입니다.
거짓인지 아닌지는 열매를 보면 우리는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참 된 성령의 열 매는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나타냅니다 (갈 5:22).
날마다 말씀으로 자기의 육체의 욕심을 죽여 성령을 좇아 행하는 자가 성령충만한 자입니다.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는 성령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갈 5:16-17).
따라서,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내적으로는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크고 고요한 평강이 있고,
외적으로는 감히 사람들이 쉬이 넘 볼 수 없는 하늘의 권위와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위로부터 능력을 받아 사는 거룩한 사람 - 이 사람이 성령충만한 사람입니다.
